아연 효능 및 부족 증상/하루권장량
▼ 아연의 효능?
아연이란, 우리 몸 속 여러 기능에 꼭 필요한 미량 무기질 원소 중 하나입니다.
아연의 효능을 살피자면 세포의 성장과 면역력, DNA 생산, 상처회복, 효소 및 감각 활성, 생식 기능의 성숙 등 다양하면서도 우리 몸에서 꼭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요즘같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면역력이 특히 중요한 현재 시국에 꼭 필요한 영양제로 아연이 손꼽히고 있습니다.
아연이 함유된 음식 종류로는 굴같은 패류 등 해산물, 쇠고기같은 붉은 육류, 현미같이 정제되지 않은 곡류, 모유 등에 풍부하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여러 식품에 아연이 함유되어 있어 심각한 결핍증까지 걸리는 경우는 드물 것 같지만, 예상 외로 전 세계 인구의 25% 이상이 아연 결핍증이며 우리 나라 임산부의 경우엔 무려 70% 이상이 아연이 부족하다는 연구결과가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아연의 부족 증상으로는 어떤 현상들이 있을까요?
▼ 아연 부족 증상
첫번째. 면역력 약화
몸 안에 아연 성분이 부족하게 되면 면역기관인 T림프세포, 거식세포, 흉선 등이 퇴화하여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고 체온 조절에 어려움을 겪어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결막염, 음식 알레르기, 두드러기, 천식 등 같은 질환들이 대표적인 아연 부족 증상인 면역질환이라고 합니다.
두번째. 피부 질환 및 염증 발생
체내에서 단백질을 합성할 때 꼭 필요한 영양소 중 하나가 아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연이 부족할 시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부스럼이 생기고, 구내염 혹은 입꼬리염 등 염증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세번째. 탈모 위험 및 손톱 변형
미국 하버드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발이 성장하는 3요소로 아연, 철분, 비타민B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들이 부족할 시 탈모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또한 아연 결핍 증상으로 손톱에 가로로 된 흰줄이 생기는 등 변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네번째. 생식기능 저하
해외 연구결과에 따르면 정자의 운동성이 떨어지거나 전립선염을 지닌 남성 환자의 경우, 전립선과 정액에 아연이 부족한 경우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또한 여성들도 아연이 부족할 시 월경전 증후군에 시달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다섯번째. 시력 저하의 위험
눈의 망막 주변에는 미세한 혈관들이 존재하는데, 이 주변에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할 때 아연이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시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인 비타민A가 정상적으로 몸에서 쓰이기 위해서 꼭 필요한 존재가 아연입니다.
여섯번째. 빈혈 발생
체내에 아연이 부족하게 될 경우 적혈구의 막이 물렁해져서 좁은 혈관의 혈구가 파괴된다고 합니다. 이때 혈구 속의 혈색소가 밖으로 새어나오게 되는데 이로 인해 빈혈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곱번째. 지속적인 스트레스
체내에 아연이 충분할 시 몸 안에 들어오는 영양소들은 각자 이산화탄소, 물, 에너지로 변환되어 우리의 활동에 쓰이게 됩니다. 하지만 아연이 부족할 시 불필요한 잔여물과 활성산소가 몸에 쌓여 나른해지게 됩니다. 또한 스테로이드(독성) 호르몬의 분비를 제대로 억제하지 못해 스트레스 및 우울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 아연 하루 권장량?
이렇듯 균형잡힌 건강한 몸을 위해 아연은 반드시 필요한 요소인데요. 평소 아연이 함유된 음식물을 섭취하면 충분히 아연 결핍증을 예방할 수 있지만, 영양결핍자나 채식주의자, 임신한 여성, 수유중인 여성은 아연 결핍의 위험성이 높은 편이라고 하니 영양제 등을 추가적으로 챙겨먹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는 아연 하루 권장량에 대한 우리나라 식약처 기준과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기준 하루권장량(RDA) 기준입니다.
<우리나라 기준 1일 아연 하루 권장량>
성별 | 연령 | 아연(일/mg) | |||
평균 필요량 | 권장 섭취량 | 충분 섭취량 | 상한 섭취량 | ||
영아 | 0-5(개월) | 2 | |||
6-11 | 2 | 3 | |||
유아 | 1-2(세) | 2 | 3 | 6 | |
3-5 | 3 | 4 | 9 | ||
남성 | 6-8(세) | 5 | 6 | 13 | |
9-11 | 7 | 8 | 20 | ||
12-14 | 7 | 8 | 25 | ||
15-18 | 8 | 10 | 30 | ||
19-29 | 8 | 10 | 35 | ||
30-49 | 8 | 10 | 35 | ||
50-64 | 8 | 9 | 35 | ||
65-74 | 7 | 9 | 35 | ||
75 이상 | 7 | 9 | 35 | ||
여성 | 6-8(세) | 4 | 5 | 13 | |
9-11 | 6 | 8 | 20 | ||
12-14 | 6 | 8 | 25 | ||
15-18 | 7 | 9 | 30 | ||
19-29 | 7 | 8 | 35 | ||
30-49 | 7 | 8 | 35 | ||
50-64 | 6 | 7 | 35 | ||
65-74 | 6 | 7 | 35 | ||
75 이상 | 6 | 7 | 35 | ||
임산부 | +2.0 | +2.5 | 35 | ||
수유부 | +4.0 | +5.0 | 35 |
<RDA, WHO 기준 1일 아연 하루 권장량>
성별 | RDA (미국 아연 하루 권장량) | WHO(세계보건기구 아연 하루 권장량) |
남성 | 8mg | 30~60mg |
여성 | 11mg | 30~45mg |
아연 과다복용 부작용으로 메스꺼움, 구토, 위통, 두통, 설사 등이 있으니 적정량을 지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체내 아연의 흡수율은 40% 이하로 상당히 낮은 편이므로 실질적으로 신체에 흡수되는 양은 절반이 채 되지 않습니다. 이로 견주어 볼 때, 과잉 섭취 주의보다는 오히려 아연 결핍에 더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이상으로 아연의 효능 및 부족 증상, 하루 권장량에 대한 정리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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